비행기 타고 울산 가기

비행기는 백 번 넘게 타봤는데, 대부분 울산 집에 내려가기 위한 것입니다. 대체로 이렇게 거칩니다.

분수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입구 옆에 분수대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하철이나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도착하고 나면 별로 시간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항상 이것은 무시하고 지나칩니다.

발권 카운터

대신에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받으러 서두릅니다. 위에 보이는 아시아나 항공보다는 대한항공을 주로 탑니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로조가 3주씩이나 파업중입니다. 카운터에 달린 배너를 보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써 있지만 로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 돈지갑이 고객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가 봅니다.

개울

어쨌든, 한 층 올라가면 보안 수속대와 쇼핑/식사 구역이 나옵니다. 이러한 작은 개울 같은 볼거리도 있습니다. 분수대와는 달리 보안수속대 들어가는 길에 놓여있어서 항상 눈에 띕니다. 보기에도 더 좋습니다.

보안수속대 입구

비행기를 타기 전 꼭 거쳐야 하는 보안수속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시아나 (코드 AAR) 항공편이 빨강색으로 취소 표시가 된 것이 여러 개 눈에 띕니다. 아시아나는 울산행 항공편도 취소되어 있습니다.

5번 탑승구

여러 가지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보안수속대를 거치는데는 제법 시간이 걸립니다. 귀찮지만 이미 적응된지는 오래입니다. 통과를 하면 탑승구가 보입니다. 요즘 들어 울산행 비행기가 멀리 떨어진 비행기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것 대신에 련결 통로로 직접 탑승이 가능한 경우가 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이 날 타고 간 비행기입니다.

JAL 항공기

김포국제공항이 실제로 '국제'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일본항공(JAL)의 비행기가 활주로를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포공항은 원래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모든 국제선 로선을 이양했으나, 현재는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으로도 취항하고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도 국내선 위주로 운영됩니다.

전자식 탑승 수속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탑승구에서 항공권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항공권에 마그네틱 띠가 달려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2차원 바코드가 인쇄된 종이에 불과합니다. 바코드를 위에 보이는 단말기에 스캔하면 수속 확인이 되면서 좌석 위치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탑승 통로를 좀 걸어 들어가면 비행기 문 앞에 오게 됩니다. 오른쪽에는 신문이 담긴 카트가 있고, 승무원들은 항공권을 한 번 더 확인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탑승구를 완전히 건너뛰고 비행기를 타버린 사건이 있게 된 이후로 생긴 보안 조치입니다.

승객 기다리는 중

이 날 운이 좋게도 비즈니스석 바로 뒤의 맨 앞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문 앞에서 승무원이 늦게 오는 련결편 탑승객을 기다리느라 서 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대개 비행기 안에서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읽습니다. 경제 뉴스에 그렇게 관심이 있다기 보다는 주말판에 나오는 특별 섹션이 꽤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통로측 좌석에 앉게 되어서 바깥 모습을 찍은 항공사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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