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드라이브

지난 주말 가족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지리산 근방으로 드라이브를 하러 나섰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당일치기로 알차게 하기로 했습니다.

출발

아빠가 운전을 하셨습니다. 아직도 장거리 운전은 거뜬하시다지만 무리는 안 하셨으면 합니다. 15년 전에는 캐나다 퀘벡주에서 미국 플로리다주까지 사흘 꼬박 (편도) 하루 10시간씩 운전해서 가족이 디즈니월드를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왕복으로 운전하셨습니다.
경산휴게소

일찍 나섰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안 했습니다. 그래서 1시간 가량 이동한 뒤 대구 근처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경산휴게소에서 멈췄습니다.

자율식당

자율식당엔 식사가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침식사

료리를 골라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파트

식사를 마치고 다시 이동했는데, 구마 (대구-마산)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도로 옆에 이렇게 아파트도 보였습니다.

초록색 원사

초록색 원사를 감은 실패를 가득 실은 트럭도 옆을 지나치더군요. 대구에는 섬유산업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맥산

지나가다 맥산 생산공장도 보였습니다. 예전에 했던 입는 컴퓨터 프로젝트에 사용된 메인보드가 여기서 생산되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화원 톨게이트

대구 지역을 나오면서 톨게이트를 거치게 되었는데 머지 않아 악명 높은 88올림픽 고속도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왜 악명이 높냐면...

2차선

이름은 고속도로라서 통행료를 받는데도 고작 왕복 2차선에 제한속도는 시속 80km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 국도보다도 나쁜 운전 환경입니다.

확장공사

다행히도 천천히 확장 공사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급하게 여기는 건 아닌 듯.

거창휴게소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거창휴게소에도 들렀습니다.

무궁화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가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다시 도로를 탔는데, 멀리에 지리산이 보였습니다.

수풀

길가에 특이하게 생긴 수풀도 종종 보였습니다.

지리산 톨게이트

드디어 지리산 톨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다 온 듯.

통행권

통행료 계산을 위해 아빠가 통행권을 톨게이트에서 건넸습니다.

려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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